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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꽃 세상으로 떠나요! 설경이 아름다운 전국의 명산

등산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산에 한 번 다녀오면 그 매력을 알게 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고, 가볍게 차오르는 숨과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도 참 좋습니다. 산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특히 겨울에는 하얗게 펼쳐진 설경과 가지마다 맺힌 아름다운 눈꽃을 만날 수 있답니다. 바쁜 일상으로 등산 기회를 놓쳤다면 올해가 가기 전 산에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 설경이 멋진 전국의 명산과 겨울 산행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겨울 바다와 온천이 있는, 강원 설악산

설악산은 강원 인제와 양양, 속초, 고성에 걸쳐 있습니다. 해발 1,708m로 지리산(1,915m),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죠. 금강산의 절경에 견주어 제2의 금강산으로도 불립니다. 설악산은 계절마다 다양한 색깔로 바꿔가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데요. 설악(雪嶽)이란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특히 겨울에는 하얀 눈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설악산은 크게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나뉩니다. 외설악은 속초시에 속하며 울산바위, 금강굴, 비룡폭포 등 설악산의 대표적인 명소가 있습니다.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백운계곡 등을 비롯해 백담사, 봉정암과 같은 역사가 깊은 사찰이 있죠. 남설악에서는 대청봉과 오색약수, 주전골 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설악산의 겨울이 특별한 점은 산행을 마치고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초에는 바다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온천장이 많습니다. 노학동의 ‘척산온천’은 원래 산행객들의 피로를 푸는 작은 목욕탕이었는데요. 1970년대 온천수가 대량으로 용출되며 유명해졌습니다. 1980년대 초 ‘척산온천장’이 들어서고 1985년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지금의 온천단지가 형성됐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청초호, 아바이 마을 등 주변 여행지에 들러 보는 것도 좋겠죠?

어머니의 품에서 소원을 빌어요, 전북 덕유산

겨울이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설경을 즐기기 위해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상고대가 나무마다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어머니의 품과 같이 크고 넓다 해서 모산(母山)으로도 불립니다.

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의 경계에 솟아 있습니다. 주 봉우리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솟아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6월에는 철쭉 군락이 능선을 따라 펼쳐지고 여름에는 맑은 계곡물이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가을에는 고운 색으로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죠. 겨울에는 눈에 덮인 구상나무와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경을 즐기며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덕유산을 오른답니다.

눈꽃 트레킹의 대표 명소, 제주 한라산

한라산은 보통 11월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12월이면 상고대에 뒤덮입니다. ‘하늘의 은하수(漢)를 잡아당긴다(拏)’는 이름처럼 아름답게 빛이 나죠. 제주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지만 오직 한라산의 눈꽃 감상을 위해 제주를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겨울 한라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allasan.go.kr)에서 통제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입산이 금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라산의 주요 탐방코스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인데요. 이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탐방로는 영실 코스입니다. 영실 휴게소부터 윗세오름까지 이어진 코스로 편도 1시간 30분이면 한라산 풍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백록담 분화구를 만나고 싶다면 동쪽 사면의 성판악이나 북쪽의 관음사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가운데 가장 길며 경사가 완만합니다. 내년부터는 한라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에 사전 예약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입산 전 미리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산행 먹거리 고민 끝! 국립공원 도시락 배달 서비스

산행 계획을 세웠다면 먹거리 고민을 덜 수 있겠습니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담은 ‘친환경 도시락’이 국립공원 입구까지 배달되니까요.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남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무등산 정식, 인제 특산물 곰취를 넣은 곰배골 곰취 도시락, 치악산 금돈을 활용한 돈육장조림 도시락 등 40여 가지나 되네요. 가격은 개당 7,000원~1만 원이라고 해요.

이용객은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다음 각 국립공원의 도시락 업체를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은 산행 출발 지점의 탐방지원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고, 식사 후 빈 도시락은 하산 지점에 마련돼 있는 수거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도시락 수령 및 반납 방법, 주문 가능 시간, 결제 방법 등은 도시락 서비스 운영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한겨울 눈꽃 여행은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정해야 하며 기상 변화에 대비한 동절기 등산 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산행 전후 가벼운 스트레칭은 물론이며 각 코스에 따른 입산 시간과 하산 시간 역시 체크해야 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모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산 좀 타네”라는 말을 들으시나요?
초보자도 부담 없이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조약돌 USB 손난로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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