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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DB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숨은 이야기

콘텐츠 전쟁,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전략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시대. 기업들의 생존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플랫폼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만의 해법은 무엇일까. 몇몇 주목할 만한 장면에서 힌트를 찾아보았다.

격변

‘스몸비’의 출현

도로 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좀비가 나타난다면? 소설이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이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겉모습은 멀쩡한데,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주변 환경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름 하여 ‘스몸비(smombie)’다. 스몸비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온 정신을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보행자 사고의 원인이 되곤 한다. 실제 미국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의 약 10%가 이러한 스몸비족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위를 살피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인지력과 사고력, 판단력은 물론 대처능력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스몸비 현상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Fun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그렇다면 스몸비를 탄생시킨 스마트폰의 마력은 무엇일까.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생태계의 혁신이 단말기가 아닌 콘텐츠나 서비스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다수 기업이 스마트폰 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다. 과거에 콘텐츠는 기업 또는 상품의 단순한 홍보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즘은 콘텐츠 자체가 곧 돈이 되는 시대다. 엄청난 몰입도를 유발하는 잘 만든 콘텐츠 하나면 기업 이미지, 상품 인지도, 구매 실적까지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먹히는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재미’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의미 있는 내용이라도, 재미없고 지루하면 아무도 찾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벤쯔 Youtube 페이지

확장

돈이 되는 웹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웹툰이다.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중에 웹툰이 뜬 이유는 분명하다. 지루하지 않고, 상상하는 무엇이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만드는데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는 천만 영화로 재탄생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인세 및 저작권 수입이 20억 원에 달한다. <패션왕>의 기안84, <외모지상주의>를 쓴 박태준, <이말년 씨리즈>의 이말년 작가는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가스파드 작가가 쓴 <선천적 얼간이들>은 게임으로 론칭됐다. 이밖에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은 수 없이 많다.

콜라보

홍보의 좋은 예

웹툰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웹툰 연재는 중요한 서비스로 손꼽힌다. 웹툰의 조회수가 나날이 늘자 기업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기업 홍보 만화인 ‘브랜드 카툰’이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웹툰을 통해 자사 제품을 친근감 있게 광고하거나, 아예 장편 브랜드 웹툰을 제작해 알리고자 하는 요소와 내용을 최대한 노출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동영상을 보는 듯한 시각적 정보를 전달하고, 여기에 감성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한 보험회사는 자사의 인터넷보험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웹툰을 제작해 반향을 일으켰고, K-POP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 자신들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힙합몬스터>라는 웹툰을 활용하기도 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X가우스전자 웹툰

DB손해보험

‘가족사랑툰’으로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DB손해보험도 브랜드 웹툰 연재를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연재한 DB손해보험 ‘가족사랑툰’은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족사랑 우체통에 접수된 사연 중 우수 사연 10건을 선정해 웹툰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DB손해보험은 그동안 가족사랑 사진관, 가족사랑 우체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알리고, 사람들이 직접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드는데 힘써 왔다. ‘가족사랑툰’은 이러한 시도를 더욱 널리 공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가족사랑툰’은 네이버 브랜드 웹툰(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16782)에서 11월 12일까지 연재된다. 또한 DB손해보험 공식 가족사랑캠페인 브랜드 사이트(https://familytoon.dbins-promy.com)에서는 11월 16일까지 웹툰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의 다양한 시도와 꾸준한 노력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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